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

"리멤버" 영화리뷰 2022년작

반응형

리멤버

 

 

<영화개요>
영화 리멤버(Remember)는 2022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이일형 감독이 연출하였으며  

이성민과 남주혁이 주연을 맡은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복수와 기억을 중심으로 한 스릴러 드라마로,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의 복수극을 다룹니다. 

 

<줄거리>
필주(이성민)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최고령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고 있으며 닉네임은 프레디입니다.
그와 같이 일하는 인규(남주혁)는 필주와 사이가 친구 이상으로 돈독합니다.
필주는 젊은 시절 가족이 모두 일본인 친일파들에 의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비극적인 과거를 지닌 인물입니다. 
이로 인해 그는 평생 일본에 대한 깊은 분노와 복수심을 품고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는 늙고, 이제는 치매 초기 증세를 겪고 있어 점점 기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가족을 죽음에 이르게 한 자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철저히 계획하지만
치매를 앓고 있어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손가락 사이사이에 처단할 인물들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필주는 처단할 대상들을 만나러 가기 위해 인규에게 차를 운전해 줄 것을 부탁합니다.
복수를 하기 위해 차를 운전해 달라고 부탁은 하지 않고 단지 차만 운전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에 인규는 흔쾌히 그 부탁을 들어주며 농담 삼아 아르바이트비를 요구합니다.

드디어 첫 번째 처단할 자를 만나기 위해 병원을 찾습니다.
실행에 옮기기 전 필주는 깜빡 잠이 들며 시간이 지체되었고
필주가 걱정이 된 인규가 갑자기 병원에 들어오며 잠깐의 차질이 생깁니다.
그 병원엔 왜놈들에게 빌붙어 자신의 아버지를 좌익으로 몰아 감옥으로 보내고 모든 재산을 빼앗은
소작농 출신의 정백진입니다.
조용히 잠입하여 그에게 죄를 알리고
필주가 과거에 사용했던 총으로 그를 처단합니다.
뒤늦게 출동한 경찰은 용의 선상에 cctv에 노출된 인규를 올리게 됩니다.
pc방에서 게임 중이던 인규는 뉴스를 통해 자신이 용의자로 오해받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두 번째로 찾아간 대상은 현재 교수에 재직 중인 양성익입니다.
양성인은 필주의 형을 밀고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 자입니다.
이번에도 인규의 도움으로 차를 같이 타고 양성익을 찾아갑니다.
집으로 들어가는 양성익을 불러 세워 그의 죄를 알리고 총을 발사하는 순간
소음기가 빠지며 큰 총성이 납니다.
이를 듣고 달려온 인규는 필주의 살인 현장을 목격하고 놀랍니다.
결국 인규는 첫 번째 사건도 필주가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주는 앞으로 조금만 더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지만
인규는 잠시 흔들려 필주를 태우고 경찰서로 향합니다.
하지만 필주의 사연을 들은 인규는 조금 더 도와주기로 합니다.

세 번째는 토조 히사시라는 인물입니다.
히사시는 필주의 누이를 능욕한 죄인입니다.
히사시를 죽이기 위해 필주는 일본 자위대 행사에 위장하여 잠입합니다.
이때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영식(정만식)이 낌새를 차리고 그 행사에 참석합니다.
그렇지만 필주는 호위를 뚫고 히사시를 인질로 잡았으며
그다음 제거 대상에게 히사시의 전화로 전화를 걸어 히사시의 죽음을 알리고
다음에 죽어야 할 사람은 당신이라고 예고를 합니다.
경찰들이 출동을 하여 필주는 위기를 맞이 하지만
인규의 도움으로 행사장에서 무사히 빠져나옵니다.

필주의 건강악화로 의식을 잃게 되지만 인규는 필주의 고향친구인 의사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필주의 의식이 돌아옵니다. 인규는 더 이상 돕지 않으려 하지만 필주는 마지막으로 비디오 촬영부탁을 합니다.
촬영내용은 총 다섯 명의 처단자를 설명합니다.
더 이상 인규를 끌어들이지 않으려 서울로 올라가던 순간
네 번째 목표물인 김치덕의 사주로 필주와 인규는 인질로 잡힙니다.
죽음을 당하려던 순간 인규의 임기응변으로 빠져나왔습니다.
인규를 홀로 남겨두고 필주는 마지막 김치덕에게 향하던 순간 교통사고를 당하였고
기억을 잃고 도로를 배회합니다.
도로를 배회중이던 필주를 지나가던 차량이 발견하고 태워주었고
운전자는 필주를 목적지까지 데려다준다고 하지만 기억이 한동안 나지 않습니다.
때마침 운전자의 딸이 필주의 손에 새겨진 글자를 읽으며
필주의 기억이 되돌아옵니다.

네 번째 대상인 김치덕을 만나기 위해 동상 제막식에 참석합니다.
김치덕은 일제강점기 시절에 일본군 헌병 보조군으로 일했고 창씨개명에 앞장섰으며
조선말을 쓰는 사람 들어 감옥에 보내고 여성들을 종군 위안부에 보내는 등
수많은 악행을 저지른 친일파입니다.
필주는 제막식에서 상을 수여받으며 김치덕에게 총을 겨눕니다.
단상에서 본인의 죄를 관중들에게 알리게 만들었고 관중들에게 죄를 고하자마자 처단합니다.
 
<결말>
마지막으로 처단할 대상이 한 명 남았습니다.
인규에게 마지막 촬영을 부탁하며 이야기했던 대상이 한 명 더 있습니다.
그 마지막 대상자는 영화를 통해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요 메시지>
영화 리멤버는 복수와 용서,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치유되지 않는 역사적 상처를 진지하게 조명하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선 깊은 감정적 서사와 역사적 맥락을 담고 있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인간의 기억, 아픔, 그리고 용서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반응형